↑ 신제윤 위원장 |
신 위원장은 23일 한 언론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하나금융과 외환 노조 간 대화의 창구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조기통합이) 외환은행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외환은행 노조도 동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 7월 국회 정무위에서 "조기 통합은 노사 합의를 전제로 추진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보였지만 이날 발언으로 외환 노조에도 적극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다.
하나금융 측은 두 은행의 조기 통합으로 연간 370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외부 컨설팅회사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조기 통합으로 연간 2900억원의 비용절감과 800억원 규모의 수익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통합되더라도 외환은행 직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밝히고 있다. 조기 통합 후에도 2017년까지 △하나-외환 인사라인 독립 운영 △양 은행 간의 교차 배치 최소화 △중복 점포 통폐합 대신 이전 등을 약속했다. 경영진은 이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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