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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카타르 투자청, 中중신그룹과 10조 합작투자펀드

기사입력 2014-11-06 15:26


[본 기사는 11월 6일(15:15)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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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QIA)이 중국 중신그룹과 100억달러(10조원)규모 합작투자펀드를 설립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자를 강화한다. QIA는 국민연금이 보유했던 영국 HSBC빌딩의 유력 매수자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아흐마드 알사에드(H.E.Ahmad Al-Sayed) QIA 투자청장은 크레딧스위스 주최로 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제5회 신흥시장 리더십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알사에드 청장은 "지난 4일 중신그룹과 아시아 역내 투자를 위한 10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50:50의 지분비율로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데 이어 향후 5년간 150~200억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도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창전밍 중신그룹 회장(왼쪽부터)이 아흐마드 알사에드 카타르 투자청 청장과 100억달러 규모 합작투자펀드를 결성하는 내용의 협약식(MOU)를 체결했다.
↑ 창전밍 중신그룹 회장(왼쪽부터)이 아흐마드 알사에드 카타르 투자청 청장과 100억달러 규모 합작투자펀드를 결성하는 내용의 협약식(MOU)를 체결했다.
그는 "QIA가 올해 아시아와 중국에 수십억 달러 투자하고, 최근 소고(Sogo·Life style International), 중신그룹과 알리바바에 투자한데 이어 앞으로도 투자성 높은 자산 인수를 모색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가치창출을 위해 신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알사에드 청장은 중국 기업들이 보유한 장기적 투자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다변화되어 지속 가능한 투자 기회가 증가하며, 기술, 미디어, 통신(TMT)부터 은행, 석유 및 가스, 대중교통 부문에 이르기까지 중국 대기업 브랜드가 성장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재력과 지식수준이 높은 중산층이 증가 추세라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소고에 투자한 것도 홍콩 경제가 외부 충격에 강하고, 역내 허브 국가로서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QIA는 현재 베이징과 뉴델리에 둔 지사를 확장중이고 뉴욕에 신규 지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사에드 청장은 "국가 저축기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QIA의 투자 전략은 장기적 투자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모든 종류 자산에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는"QIA 투자 대부분은 장기적 성격을 띠며, 우리 관심은 기업의 성공과 자산의 이익 실현에 있다. 때문에 QIA는 하락세에 있는 기업이라도 가치가 높다면 투자에 나서는 유연한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카타르투자청(QIA)은 30여 년 전 카타르로 유입된 투자금을 기반으로 지난 2005년 도하에서 설립됐다. 꾸준히 늘고있는 장기적 전략 투자 포트폴리오로 대규모 글로벌 투자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주요 자본 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상장 증권, 부동산, 대체 자산과 사모펀드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알사에드 카타르 투자청장은 국내외 시장에 투자된 정부 투자 펀드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청장 부임 전에도 카타르홀딩스 전무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핵심적인 직무를 수행했다. 그는 현재 최고 경제·투자 위원회 위원, 카타르 거래소 부회장, 카타르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 폭스바겐 감독이사회 위원도 겸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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