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스피 지수는 1640선을 돌파했습니다.
단기급등 부담과 투신이 5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점, 그리고 프로그램매도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된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반전 하기도 했지만 중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68포인트 오른 1642.8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기계,유통,통신,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3% 오른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상승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됐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한국전력과 SK,현대자동차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우리금융과 SK텔레콤,KT,신세계가 하락했습니다.
남광토건과 삼호,삼호개발,서광건설,성원건설,신성건설,일성건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이 2~5% 오르는등 건설주가 다음달로 예정된 분당급 신도시 발표 등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연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대신증권,대우증권,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등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포스코와 BNG스틸, NI스틸,현대제철등 철강주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주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5.4%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소폭 상승했지만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종목별로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삼성테크윈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3% 올랐고, LG화학이 4.5% 올라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63포인트 오른 710.86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71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반도체,화학,제약,건설,일반전기전자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음식료담배,종이목재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하나투어,태웅,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지만 메가스터디와 다음,동서가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일본의 발광다이오드 전문업체 니치아가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CJ홈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로 전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7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종목별로는 한빛소프트가 3분기 출시예정인‘헬게이트:런던'의 기대감으로 7.5% 올랐고, 자산주로 꼽히는 서부트럭터미널이 1.4% 올라 사흘째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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