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된 상장 주식이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호예수된 주식은 28억5521만8000주로 전년보다 81.1% 늘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등 대기업의 신규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 보호예수 주식은 전년보다 135.6% 증가한 18억7077만주를 기록했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일정 기간 동안 팔지 못하도록 하는 보호예수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장 활성화 정책에 따른 기업공개(IPO) 증가로 코스닥시장 보
지난해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 주식도 23억3535만5000주로 전년대비 114.5%나 증가했다. 코스피에서는 영흥철강이 5169만9000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은 오리엔탈정공이 1억6220만7000주로 1위였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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