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 속에 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3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9포인트(0.16%) 뛴 1955.87을 기록하고 있다. 7.43포인트(0.38%) 오른 1960.11로 개장해 1950선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계 투자자는 19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51억원과 136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된 상태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140억원 순매도가 나타나고 있다. 이중 차익 거래는 9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차익 거래로도 131억원 순매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1.07%), 화학(0.84%), 유통업(0.36%)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은 1.11%, 통신업은 0.65%씩 약세다.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도 각각 0.76%와 0.45%씩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제일모직이 1.48%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크다. SK하이닉스는 0.86%, 신한지주는 0.56%씩 강세다. 한국전력은 1.49% 떨어지고 있으며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0.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26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0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51포인트(0.26%) 오른 591.78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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