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또 다시 외면 받고 있다. 이달 초 52주 최고가를 경신해 추가 상승 기대감을 받았던 S-oil이 또 다시 5만원대로 내려앉은 것.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S-oil은 전일 대비 4.37% 내린 5만9100원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은 2.99% 하락한 9만900원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장중 9만200원까지 추락해 9만원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GS 역시 1.79% 떨어진 4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약세다.
정유주의 약세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 따른 추가 하락 우려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배럴당 1.27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안팎에 머물면서 유가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가하락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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