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의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서비스 시장에 대한 만족도가 ‘최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종합평가지수는 97.1점(100.0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주관적 평가에서 19개 서비스 시장 중 가장 소비자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지향적이지 못한데다가 사업자 신뢰성은 물론 정보의 비교용이성 부분까지 낮다고 평가한 것.
이는 ‘2014년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 지표’ 연구 결과로, 총 35개 시장(상품 시장 16개, 서비스 시장 19개)을 대상으로 소비자시장평가지수(Consumer Markets Performance Index : CMPI)를 평가·도출된 내용이다.
↑ CMPI>100.0일수록 시장이 소비자 친화적이며, CMPI<100.0일수록 시장이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는 시장으로 판단함. [출처 = 2014년 한국 소비자시장평가지표] |
특히 여러 사업자들이 제공하고 있는 각종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비교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비교용이성 92.6/100.0 기준)
또한 소비자문제와 불만 경험률도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4년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1~2013년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피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인테리어, 설비 부실 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 주택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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