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상반기 공개활동 작년 절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올해 상반기 공개활동 횟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언론매체의 상반기 보도를 분석한 결과, 김정일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6월말 현재 모두 29번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회에 비해 45% 수준에 불과한 것이어서 최근 불거진 건강악화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는 군 부대 시찰 8회를 포함해 군 관련 행사 참석이 13회로 45%를 차지했으며, 경제분야와 공연관람 등 기타 활동이 각 7회, 대외분야 2회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