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교섭 분수령...특사 활동 기대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태가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아프간 정부와 무장세력 간의 오늘(28일) 교섭이 사태해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로 급파된 백종천 청와대 특사는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 아프간에 대한 향후 지원 방안 등 모종의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관측돼 교섭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백 특사는 또 현지 미국대사관과 미군을 포함한 국제치안유지군 등과 잇따라 접촉하고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설득작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