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간 지지도 조사에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힐러리 의원이 오바마 의원을 여전히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에 불과 2% 포인트 앞서면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여론조사 전문사이트인 '라스무센리포트'가 보도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진영에선 '여론조사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 의원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2위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21% 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며 격차를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클린턴과 오바마의 지지율 격차는 외교와 핵정책을 놓고 격론을 벌였던 지난 2주간에 두드러졌습니다.
클린턴은 지지도가 약간 올라간 반면, 지난 4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오바마는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은 14%의 지지로 여전히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라스무센리포트는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95%이며 오차는 ±4%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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