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광교·동탄·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총 13곳에서 1만516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파주 운정은 지난해 개통된 경의중앙선과 제2자유로를 중심으로 서울 접근성이 나아지고 녹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제 모습을 찾는 중이다. 2012년 입주한 '한빛마을5단지캐슬앤칸타빌' 전용면적 84㎡ 매매가격이 최근 1년간 3억35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3500만원 뛰었고, 2013년 입주한 '산내마을6단지 한라비발디'도 같은 기간 3200만원 올랐다.
이런 가운데 A27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다음달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91㎡ 1169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된 롯데캐슬 단지와 합쳐 운정신도시 내 6300여 가구 규모인 브랜드타운을 만든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도보 7분 거리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5개 있고 단지 바로 앞에 경의선 야당역(10월)이 개통된다.
수원 광교신도시 B1블록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중 '광교 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
동탄2신도시 A4권역 5블록에서는 대림산업이 다음달 'e편한세상 동탄'을 공급한다. 위례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C2권역 1블록에 짓는 '위례 보미리즌빌'을 9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96~112㎡형 총 131가구 규모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