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보험상품도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내놓은 금융상품은 들어가는데 정작 보험상품은 빠져 재테크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ISA에 보험상품 편입을 비롯한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ISA도입방안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사가 ISA를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ISA에 보험상품을 편입할 수는 없다. 편입상품을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위는 서민들의 자산형성을 위해서는 기존 저축성보험의 편입도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검토하고 있다.
10년 만기 상품인 저축성보험을 5년동안은 ISA에 넣고 이후 5년간은 개별보유하는 방식으로 유지하는 방법 등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A의 계좌유지기간은 5년으로 가입후 5년이 지난뒤에는 해당 계좌를 해지해야하기 때문에 시행령 등을 통한 규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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