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이번 대선을 가리켜 친북좌파와 보수우파의 대결이라고 말한 것을 둘러싸고 정치권에 때아닌 색깔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민주신당의 손학규 전 지사 측은 이 후보의 수구냉전적 사고방식을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북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불이 붙자 한나라당은 이 후보의 발언은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 뿐이라며 범여권의 비판을 '역색깔론'으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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