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모창 가수임을 밝히지 않고 밤무대에서 가수 박상민 행세를 한 혐의로 '박성민'이란 예명을 사용하는 임모 씨와 매니저 김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턱수염을 기르고 선글라스를 쓰는
꾸민 임씨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과 수도권의 나이트클럽 3곳에 90여 차례 출연한 뒤 립싱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예인을 사칭한 사람에게 부정경쟁방지법이 적용돼 형사처벌 단계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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