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650원(1.42%) 하락한 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폰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TV부문까지 적자의 수렁에 빠지며 지난 8월 장중 3만93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3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기대에 한 달여 만에 16%가량 회복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10'과 하루 앞서 발표된 '넥서스5X'가 LG전자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G4 판매 부진에 따른 공백기가 3분기까지 이어졌다면 4분기에는 V10과 넥서스5X가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G5가 출시되기 전까지 회복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신제품 출시 시점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4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것으로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