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은 주택매매가격에 근접해지고 있지만 전세품귀현상마저 계속되고 있어서다.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면서 전셋집을 구하기도 망설여진다.
또 내 집을 장만하자니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가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마저 커지면서 쉽게 결정하기도 힘들다. 주택가격이 정점에 달해가고 있고 신규분양물량이 많아지면서 공급과잉현상마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세시장과 부동산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공공임대아파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민간임대아파트보다 임차료가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향후 분양 받을 자격도 주어지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분양 전환 받을 시에 주변 시세의 80~90% 수준으로 공급된다. 향후 공공임대아파트를 분양 받을 경우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도 있다. 또, 공공임대아파트는 월세는 물론 반전세로도 입주가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청약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10년 공공임대리츠의 인기는 뜨겁다.
지난 달 26일,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리츠는 평균 경쟁률 9.8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또, 경기수원호매실지구B-3블록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주택이 공공임대주택 817가구가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에서 청약접수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4월에는 동탄2신도시 40블록에 공급된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1순위에서 평균 5.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끝냈다. 지난 5월에 분양한 시흥목감지구 A3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도 1순위에서 3대 1로 마감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시흥목감지구(A4블록)의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임대수요자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A4블록은 총4개 동, 최고 25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1㎡ 197가구 △59㎡ 216가구로 구성되며 총 413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51A형은 보증금 4200만원에 월 44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월세금액이 부담스러우면 보증금을 증액하면 된다. 최대 8500만원의 보증금을 납부하면 월차임은 거의 절반수준인 22만50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용 59A형은 보증금이 5250만원에 월 49만원이다. 보증금을 최대로10450만원 납부할 경우 월 차임은 23만원이 된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A4블록)가 들어설 시흥목감지구는 우수한 교통여건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실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와 인접해 있어 서울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부천, 인천, 김포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신안산선목감역이시흥목감지구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중앙역)에서 출발해 광명, 신도림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된다. 목감역에서여의도역까지 8개 정거장에 불과하며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강남접근성도 훨씬 좋아진다. 현재, 시흥목감지구에서 차량을 이용해 강남까지 이동하려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내년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목감~수암간(2017년말 개통예정) 도로 확장, 장현~목감간(2018년 개통예정) 도로 및 광명~서울고속도로(2018년 개통예정)가 개설되면 안산 및 장현지구 등으로 이동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 밖에도 지구 내 도로여건도 개선된다. 동서로(조남-월곶간 도로) 6차선 확장 공사가 2016년말에는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감지하차도 확장공사도 연내 마무리 된다.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간선도로와의 연계성이 높아졌다.
차로 10분 남짓한 거리에 광명KTX 및 대형 유통업(COSTCO)이 들어서 있고, 세계최대의 생활 가구 쇼핑몰 이케아(IKEA) 및 롯데쇼핑몰이입점되어 있어 쇼핑특구를 인접하고 있다. 시흥목감지구 내에도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남동쪽으로는 작은 하천이 흐르며 시흥시의 대표적 유원지 물왕저수지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또, 운흥산과 마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제공된다.
A4블럭의 시행사는 주택도시기금과 LH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 제4호 공공임대개발전문 부동산 투자회사이며 주택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23일에는 1순위, 24일 2순위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일반공급분에 대해서는 순위별로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www.myhome.lh.or.kr)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1600-1004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