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정부가 강제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문에 동반하락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4.26%(210원) 떨어진 4725원, 현대상선은 7.90%(470원) 하락한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정부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방안을 차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불황과 선박운임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두 회사를 합쳐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이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자발적 합병을 권유하거나 강제합병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한진해운 또한 “정부로부터 합병에 대한 검토를 요청받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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