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주가 하락에 따른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시장 기대를 밑도는 3분기 실적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배당성향 35%를 감안할 경우 현재 주가 기준으로 4% 내외의 배당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역시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6649억원, 영업이익은 53.5% 늘어난 5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는 판매단가 인하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2~3분기 적자에서
이어 “열 요금은 동결했지만 최근 LNG구입단가가 하락하고 있어 동결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2017년에는 화성 동탄 2지구에 열병합발전소 준공이 예정돼 있어 준공 이후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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