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카카오에 대해 모바일게임 매출 반등이 4분기 카카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게임 부문 매출이 4분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출시한 프렌즈팝의 실적이 4분기 온기로 반영되고 더킹오브파이터즈’98UM 온라인, 슈퍼스타테니스 등 4분기 출시 게임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지만 기존 게임보다 수수료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맞고 게임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SK증권은 게임부문의 실적 호조로 4분기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2%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서비스의 잠재력도 유효하다. 카카오택시 블랙을 통해 O2O의 비즈니스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고 2016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카카오 드라이버를 통해 연간 수수료 7000 억원대의 대리운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키즈노트(영유아), 셀잇(중고거래), 카닥(자동차정비), 하시스(뷰티) 등 전방위적인 O2O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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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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