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전에 주가도 순항 중이다. 13일 종가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6거래일 동안 주가가 4.1% 오른 4만18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5% 오른 4만4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 매출 비중이 큰 두 기획사는 연초 가파르게 진행된 엔화 강세의 덕을 톡톡히 봤다.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지난해 말 대비 13% 오른 수준을 유지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빅뱅의 일본 돔 투어가 거둔 원화 기준 매출이 더 늘어났다. 1분기 빅뱅이 일본에서 61만명의 돔 투어 관객을 모았는데 이번 2분기에도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35만명 정도의 관객 수입을 더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엠은 상반기 말부터 소녀시대 멤버들의 중국 드라마, 예능 출연이 예정돼 있고 6월 컴백하는 엑소의 중국 콘서트도 진행된다.
와이지엔터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