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담 수준의 설명"...'불순 의도'

한나라당은 대통합 민주신당이 공개한 이명박 후보의 BBK 언급 동영상과 관련해 기존의 입장과 다르지 않는 덕담수준의 설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한나라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까 ?

한나라당은 잠시 전 11시 부터 홍준표 클린 정치 위원장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명박 후보가 BBK 를 설립했다는 직접 적인 언급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자 애써 그 의미를 축소하며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제까지 밝혀온 기존의 내용과 다른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가 당시 사이버 금융 사업을 하는데 너무 복잡해서 김경준과의 동업과정 설명을 위해 BBK 를 언급했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또 이 동영상이 배포된 배경이 불순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배포한 사람들이 현재 경찰서에 체포돼 있다며 한나라당에게도 동영상 공개를 협박하며 접촉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동영, 이회창 후보측에도 다 접촉을 시도했다며 이 동영상 배포자의 의도가 돈 때문이라는 점도 부각시켰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사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