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대한제강에 대해 철근 가격이 상승하고 수요도 늘어나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한제강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61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 145.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208억원을 30% 웃돌았다.
철근 시황 호조가 대한제강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철근판매단가는 t당 58만5000원으로 1분기 44만6000원보다 31.1%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철근 판매량(26만8000t)은 12.4% 늘어나 고정비를 절감시켰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철근 시장 호황이 3분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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