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가 '하나머니'를 활용한 다양한 재테크 상품을 내놓으면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멤버스 회원은 월 최대 5만머니가 적립되는 1Q 신용카드를 활용하면 본인의 돈을 전혀 쓰지 않고 포인트만으로 연 '60만원+α(이자)' 규모의 재테크를 할 수 있다. 하나머니는 OK캐쉬백, CJ포인트 등 제휴사 포인트와 교환·합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흩어진 포인트를 하나머니와 합쳐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하나멤버스 회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임의식 RP 상품(수익률 연 3%)을 출시했으며, KEB하나은행 역시 연 3%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1년 만기 'Happy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들 역시 하나머니를 활용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머니'를 활용한 재테크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하나멤버스는 지난 7월 말 기준 회원 6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7월 대만 타이신은행과 업무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현금 없이 카드 포인트만으로 재테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알뜰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하나머니를 활용한 다양한 재테크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