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제3차 국정과제 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지는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어려운 서민경제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고유가에 주식시장 폭락 등 당초 예상보다 어려워진 경제에 대한 부담을 안고 국정과제 보고가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과 복잡한 행정절차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아무튼 시급한 우리 민생사항에 대해서 인수위에서 점검을 한번 해주시고 신정부가 들어가면 바로 일할 수 있도록 마무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당선인은 골프장 하나 만드는데 770개의 도장이 필요하다며, 이런 추세라면 임기중에 공단 하나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인수위 대변인
- "원스톱 서비스로 외국기업 투자에서 공장 허가에 2,3개월이면 착공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도 주된 업무의 8~90%는 주무부서가 하고 업무 추진 방법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장동력 육성과 관련해, 관광은 물론 헬스케어, 환경에너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
특히 미국의 경우 환경관련 산업으로 5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가 이제는 숨을 고르고 마무리할 시기라며, 마지막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가다듬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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