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분석 / Allset 스마트 인베스터5.0 분할매수펀드 ◆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증시 상승 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 상품들을 찾아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NH-아문디자산운용의 '올셋(Allset) 스마트 인베스터5.0 분할매수 펀드'는 저가 매수 전략을 통해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투자 방식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이 펀드의 설정 후 수익률은 13.1%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2%이며,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5.5%, 9.8%였다.
2014년 9월 처음 설정된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혼합한 재간접 펀드다.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분할매수한다.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전략이란 초기 주식 투자 비중을 20%로 둔 상태에서 기준지수 대비 주가가 낮을 경우에는 1.5% 하락할 때마다 설정된 비중으로 분할매수 금액을 확대하고, 반대로 주가가 기준지수보다 높을 경우 일정 비중으로 분할매수 금액을 축소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시간에 관계 없이 주가가 변할 때마다 정해진 방식에 의해 자동적으로 분할매수를 해나가는 전략이다.
특히 'NH-아문디 올셋 스마트 인베스터 5.0 분할매수펀드'는 4%(A클래스 기준) 수익을 달성하면 주식 투자 비중을 20%로 재조정한 뒤 다시 늘려 나간다. 이에 앞서 지난달 이 펀드는 목표수익률 4%를 달성하며 3차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자산재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8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도달한 성적이다.
해당 펀드를 운용 중인 김주인 NH-아문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리는 변화가 있을 때마다 반복적인 매수를 통해 주식 투자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면서 "시장 상승 시에는 매수 크기를 줄이고, 하락 시에는 늘리는 등 저가매수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분할매수 방식으로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추구한다는 얘기다.
현재 이 펀드에 편입된 자산은 주식형 ETF가 25%, 채권형 ETF가 75%다. 세부적으로는 KINDEX200(6.12), KODEX200(2.3%), TIGER200(2.33%), KB STAR200(14.5%) 및 KODEX단기채권 등 채권형 ETF가 74.72%를 차지한다.
특히 이 펀드의 경우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단기투자자보단 2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투자자에게 알맞다.
김주인 매니저는 "목표수익률(4%)을 달성하면 주식 비중을 최소 20%로 재조정하여 운용하기 때문에 달성한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전략을 취한다"면서 "이는 단기 초과수익에 대한 욕심을 사전에 제어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당 펀드 변동성은 연평균 5% 이하로 낮은 편"이라며 "같은 기간 코스피 변동성(약 1
한편 A클래스 기준 이 펀드의 선취 수수료는 납입금액의 0.8% 이내이며, 신탁보수는 운용(0.4%), 판매(0.4%) 등을 합쳐 총 0.833%이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