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스마트 시티 플랫폼` 서울에서 공식 출범

↑ 왼쪽부터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병수 원장, WGEO 아흐메드 부티 알 무하이비 이사, GGGI 프랭크 리즈버만 사무총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조대연 신산업추진단장 [사진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녹색 도시 환경 운영 및 개발 기구인 WGEO(World Green Economy Organization)은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Smart and Sustainable City Platform, 이하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대체 에너지를 찾고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WGEO는 모하메드 알 막툼(Mohammed Al Maktoum) 두바이 총리가 직접 기획·참여하는 단체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KAIA) 원장, 아흐메드 부티 알 무하이비 WGEO 이사,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WEGO 운영본부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녹색경제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온 서울을 높게 평가해 이 출범식을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아랍에미리트 대사는 서울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는 부분과 관련, "2009년부터 지속된 한국과의 협력의 의미를 공고히 하는 자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도시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역할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연구,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찾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녹색 경제를 위한 도시 프로필, 사례 연구, 모델 정책, 의사소통 채널을 제공하며, 도시 개발·재정 확보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도모하는 장으로서 기능할 방침이다.
김병수 KAIA 원장은 "새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도 '스마트 시티'를 국가적 이슈로 언급하기도 했다"며 "한국은 스마트시티 기술 혁신의 중추적인 국가이며 이 행사로 한국의 국토교통 R&D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동의 해수담수화 공동연구와 같이 스마트시티 분야도 긴밀한 기술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