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53) 전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이 내정됐다. 1964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학사, 동 대학 행정학 석사, 영국 요크대 경제학 석사를 보유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토지정책관, 건설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온 주택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고,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부 내부에서도 이 신임 청장이 아이디어가 많고 직원들 신망이 두터운 편으로 평가한다.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57)이 발탁됐다. 1960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구고와 서울대 법학과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거쳤다. 행정고시 31회로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력관과 국무총리실 평가총괄정책관,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을 거쳤다.
청와대는 "국정과제 관리와 평가에 전문성이 있는 관료로서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과 업무조정능력을 토대로 새만금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특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