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앱 출시 1주년을 맞은 조치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앱 출시 1주년을 맞은 조치다. 우선 금융지주 계열사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NH금융통합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은 올원뱅크를 통해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계좌 뿐만 아니라 농협카드 결제예정금액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또 '올원송금'을 탑재해 1일/1회 이체한도를 기존의(50만원) 2배인 100만원으로 높였다. 오는 11월부터는 은행계좌 없이도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는 '무계좌송금서비스'와 '실시간 해외계좌 입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금 납부도 쉬워진다. 8월 주민세부터 올원뱅크를 통해 세금 고지서를 받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생활 편의 앱도 제공한다. 올원뱅크를 통해 음악감상(지니뮤직), 웹툰(코미코), 쉐어하우스(컴앤스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협경제지주의 A마켓을 연동해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8단계였던 회원가입 절차도 5단계로 축소하고 로그인 시간을 줄였다. 또 서비스를 간편뱅크, NH금융통합, Fun&L
ife 3개의 항목으로 분류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경섭 NH농협은행 행장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까지 고려한 서비스 개편으로 모든 세대가 손쉽게 쓸 수 있는 올원뱅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