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살리기 여론이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을 만들었다며,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각종 규제 개혁조치 등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4.9 총선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한 것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지지한 국민여론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질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국회 쪽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쉽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선진국가를 만들라는 국가적 목표를 향해 실질적으로 국정을 이행해 가는데 국회쪽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쉽게 됐다고 말씀하셨다."
이 대통령은 과반의석이 확보된 만큼, 국민이 바라는 일 가운데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처리해,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산분리 완화나 산업은행 민영화, 출총제 폐지, 지주회사 규제 완화 등 이미 예고된 개혁조치 처리가 한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석 회의에서는 법인세 인하와 R&D 투자액 세액공제 확대, 52개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가격안정대책 추진은 물론 불량식품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여러가지 불량식품 문제가 불거졌는데, 이른바 식품안전기본법도 가능하면 5월 국회에서 처리했으면 하는 입장."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중장기 과제로 처리하되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이 정치보다 앞서고 있다며, 국민을 낮은 자세로 섬겨야 한다는 점을 새삼 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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