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가 생체 신호 및 원격진료 전문기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글로벌 메디컬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은 바이오넷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17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2일 공시했다. 솔고바이오는 바이오넷의 지분 16.63%를 확보하고 대웅·대웅제약(합산)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솔고바이오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생체 신호 및 원격진료를 주목했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미국 및 유럽, 중국 판매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척추 내시경 수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바이오넷에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1999년에 설립된 바이오넷은 생체 신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격 진료, 내시경(Endoscope)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3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주 및 중남미 유통을 담당하는 바이오넷 아메리카(Bionet America Inc) ▲내시경용 카메라, 광원, 각종 복합기 등을 개발하는 엠지비엔도스코피 ▲내시경 경성경 및 수술기구 개발과 유럽시장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독일 MGB Endoskopischee GmbH 등이다.
김일 솔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메디컬 헬스케어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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