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이익 1582억원…전년비 30.9%↑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별도기준 매출 1조 3076억,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 분할 이후 첫 실적발표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171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1% 늘었다.
이번 실적은 비전아이파크 평택, 김포한강 아이파크 등 자체주택 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와 분양률 호조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향후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HDC현대PCE의 PC사업부문, 호텔HDC의 호텔 및 콘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점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고마진의 자체주택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65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기회를 모색하여 주택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