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전 오릭스코리아 대표가 새로 설립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현대차 협력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를 인수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전종인 우수AMS 대표 일가의 경영권 지분 26.63%를 3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우수AMS는 현대차그룹 1차 협력업체로 조향부품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8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인도법인을 설립해 현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동반 진출해 향후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당초 우수AMS는 에이알스타텍 등을 상대로 경영권 지분 16.20%를 202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지난 5월 체결했다. 그러나 딜이 미뤄지며 JC파트너스에 기회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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