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株 줄줄이 약세…제주·티웨이등 이틀새 5~8%↓

국토교통부가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세 곳에 면허를 내주면서 증권업계에서 LCC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를 우려하는 전망이 나온다. 이들이 올해 하반기에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CC 관련주는 최근 이틀 동안 급락했다.
전날 국토부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에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 주가는 이틀 동안 5.61% 하락했고,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7.97%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이번 신규 면허 발급으로 LCC 사이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