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허기술은 3D 세포 프린팅 방식을 통해 다공성 3차원 구조체와 진피·표피세포 등 피부구성 세포를 프린팅하는 기술로 인공피부를 제작하는 기법이다.
통합형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비교적 두꺼운 진피층 제작을 위한 토출형 프린팅 방식과 얇은 표피층 제작에 유리한 잉크젯 프린팅 방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적인 특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인공피부 제작 방식과 달리 3D 프린팅 기법을 적용해 세포가 포함된 세포층의 구조적 변형(수축현상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새롭게 개발 중인 의약품(치료제)이나 화장품의 효능과 독성을 평가하고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최근 유럽을 시작으로 화장품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이 금지됐고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피부 분야는 시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국내·외 신약개발, 화장품 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해 3D 세포 프린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기술에 대해 현재 유럽 특허를 출원하고 심사 대기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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