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발동한 가운데 덕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50분 현재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725원(20.00%) 오른 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4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덕성은 아몰레드에 사용되는 전자재료 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유기재료 중간체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핵심 소재 수급 상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해서 이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이 구축한 일본 인맥을 총동원해서 핵심 반도체 소재 수출업체 측과 접촉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으로 덕성의 핵심 소재 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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