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최근 1,6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한 주간 48P 급등하며 1,62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
이번 주에도 증시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일단 주초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주초 코스피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1,630선 대에 안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안착 여부에 따라 기술적 반등을 넘어 연말 랠리 쪽으로 분위기가 잡힐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비교적 양호한 글로벌 증시 환경과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 외국인의 순매수세 기조 유지 등이 긍정적 요인입니다.
▶ 인터뷰 : 박성훈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최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시장 분위기가 호조되고 있고 그동안 수출관련주들의 경쟁력 악화 우려를 자극했던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에 지수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종목별 반등시도는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 시장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
특히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소비지표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 인터뷰 : 조병현 /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아직까지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측면에서 보면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
코스닥 지수는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4대강과 스마트 그리드 등 정부 정책 관련주와 중국증시 상승에 따른 수혜주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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