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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금자리주택과 월드컵 특수를 피해 미뤄뒀던 분양 물량이 다음 달부터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분양가 인하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입지나 교통 등이 뛰어난 곳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월에는 그간 '분양 불패' 행진을 이어온 판교와 광교신도시에서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호반건설이 판교신도시 첫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이고 광교 A1블록에서는 공급면적 110㎡ 단일형으로 145가구가 공급됩니다.
서울 용산에서는 동부건설이 최근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동아건설산업이 주상복합아파트 559가구를 준비 중입니다.
▶ 인터뷰 : 조민이 / 스피드뱅크 팀장
- "요즘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있어 분양가 산정에 고민하는 건설사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이면서 이번 분양시장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에도 눈여겨 볼만한 알짜 지역의 분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서초동 삼호가든과 역삼동 개나리 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강남 입성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뉴타운 물량도 대거 쏟아질 예정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을 비롯해 아현 3·4 구역과 흑석 6구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 분양이 진행됩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인기지역과 대단지, 역세권 아파트를 먼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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