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추석, 공연계는 뮤지컬부터 아이스 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로 풍성한데요.
연휴에 볼만한 공연 소식 오상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구멍 난 망사 스타킹, 숨 막혀 보이는 코르셋을 입은 근육질의 남자.
화려한 화장을 한 채 가운을 벗어던지며 요염한 자태를 뽐냅니다.
1973년 영국에서 초연된 록키호러쇼의 해외 오리지널팀 첫 내한 공연입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사와 배우들의 화끈하고 열정적인 몸짓이 짜릿합니다.
▶ 인터뷰 : 이병준 / 한국어 해설자
- "즐기고 노는 것 같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나라는 존재, 사회 존재에 대한 문제의식이 복합돼 나오는 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러시아 국립 아이스 쇼에서는 훌라후프 묘기, 불꽃 서커스 등이 펼쳐집니다.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도 얼음 위의 유려한 발레로 재해석됩니다.
뮤지컬 서편제와 빌리 엘리엇은 추석 기간 입장료 특별할인에 나섭니다.
서편제는 내일(23일), 한복을 입고 가면 티켓가격을 30% 깎아줍니다.
역귀성객 수요를 고려해 서울과 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 관객에게는 26일까지 30% 할인 혜택을 적용합니다.
발레리노를 꿈꾸는 가난한 소년의 성장기, 빌리 엘리엇은 26일까지 모든 자리 가격을 10% 할인합니다.
4명 이상 패키지 표는 내일까지 15% 내려간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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