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방송 촬영 중 서로 막말을 하며 크게 싸워 화제가 됐던 배우 이태임 씨와 가수 예원 씨.
최근 근황이 공개됐는데, 한 명은 화려하게 복귀, 다른 한 명은 쌀쌀한 가을 날씨처럼 쓸쓸한 모습이어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붉은 드레스를 입은 배우 이태임이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태임은 부산국제영화제 스타로드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팬들의 환호에 벅찬 감격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태임 / 배우
-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좋은 밤이에요. 이렇게 즐거운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요. 그것만으로 가슴 벅차고 행복합니다."
예원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보다 수척해진 외모를 공개했습니다.
짧은 단발머리를 한 예원은 "오랜만이에요. 모두 잘 지내고 있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많이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태임과 예원은 녹화 중 욕설이 섞인 말다툼으로 물의를 빚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태임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지만, 나중에 예원이 반말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상황은 역전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