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사상 최초로 함께 제작하는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이 오는 6월 2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됩니다.
사단법인 뉴서울오페라단(단장 홍지원)은 중국 섬서성 한성시인민정부와 공동제작으로 초대형 문화 프로젝트인 글로벌 오페라 '사마천'을 제작하고 있으며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중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 걸쳐 공연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뉴서울오페라단은 지난 2014년 '중국 상하이, 관광페스티벌 개막작-상해대극원'과 2015년 중국 서안 공연을 통해 창작오페라 '시집가는 날'을 선보이며 중국과의 문화외교에 앞장서 왔습니다.
최근 한-중 FTA 체결로 경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가운데 이번 오페라 공동제작은 문화 교류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성시에서 태어난 사마천은 중국 전한 한무제 시대의 역사가로, 궁형이라는 형벌을 받았음에도 치욕을 견뎌내며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기술한 ‘동양 최고의 역사가’ ‘역사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마천의 역사서 '사기'는 전 세계 각국의 언어들로 번역돼 널리 애독되고 있습니다.
홍지원 뉴서울오페라단장은 “한성시에서 열리는 한-한 국제등회(2월), ‘사마천대제’ 행사와 접목한 청년들의 역사탐방 문화기행(3월, 청년- 역사를 걷다)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국립극장에서 오페라가 무대에 오르게 된다”며 “이번 오페라 제작을 계기로 한-중 문화 교류 사업들
한편 중국의 역사문화 명품도시중 한 곳으로 꼽히는 한성시는 산시성 관중평원 황하서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1621㎢입니다.
한성시는 정기적으로 한국 학자들을 초청해 사마천의 '사기'를 연구를 지원하는 등 한국과의 우호 교류 플랫폼을 통해 문화 분야는 물론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