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계 스폰서 실태 폭로 <사진=sbs방송화면 캡처> |
지난 1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연예계의 스폰서 실태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어느 내부자의 폭로'편에서는 한 CEO가 제보한 비밀장부를 토대로 연예계의 스폰서 실태를 추적했다.
방송 초반엔 걸그룹 타히티의 지수가 등장했다. 지수 측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수차례 스폰서 제안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수는 지난 1월1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 남성이 가격흥정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브로커와 연예인 지망생의 증언도 소개됐다. 방송에서 브로커 스티브 리(가명)씨는 "직접 성매매를 알선한 적은 없다"며 "단지 스스로 스폰서를 구하는 연예인들이 있어 연결해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연기자 지망생 정수진(가명)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구체적으로 스폰서 제의를 했다"며 "오피스텔을 내 명의로 돌려주고 한달에 얼마씩 준다는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계 스폰서, 정녕 없어질 수 없는 문제인가" "연예계 지망생들 이 방송보고 많이 포기할 듯" "땀과 노력으로 힘들게 성공한 사람들도 있을텐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