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미드나잇이다” “그간 본 적 없었던 독특한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
지난 13일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상영된 ‘부산행’에게 외신들의 기립박수와 극찬이 쏟아졌다.
뜻밖의 외신들의 호응에 한국 영화계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연작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칸 영화제 진출을 통해 내다봤기 때문이다.
‘부산행’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연작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애니메이션 ‘서울역’과 실사 영화 ‘부산행’으로 구성된다. 영화 순서는 서울역이 먼저이지만 부산행의 칸 영화제 진출로 개봉은 부산행이 먼저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에 담은 작품이며 ‘부산행’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승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좀비물이다. 부산행은 7월, 서울역은 8월 각각 개봉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필두로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에 오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서울역’과 ‘부산행’이 어떤 성과와 흥행 성적을 거두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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