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용실 사업자는 올해 5월 기준 90,044명으로 관련 업종 종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데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4년 이상 생존하는 미용실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십 배 비싼 가격을 받는 일명 ‘연예인 미용실’은 여전히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한 헤어 분야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빠르게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데 미용 종사자들이 이러한 교육을 받기 어렵다. 공신력을 가진 기관들도 극소수에 그치고 있어 업계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오는 10월 5일(수)부터 글로벌 헤어뷰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세 Top Hair Stylist’ 과정을 개설,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엘리트 리더 양성에 나선다. 30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이 달(9월)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 탄탄한 강사 구성, 실무·이론부터 경영 노하우까지
연세 Top Hair Stylist’ 과정은 국내 최고의 헤어 전문가들이 헤어 스타일리스트, 미용실 원장, 미용 창업 준비자 등을 대상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다. 4주 단위로 진행되는 과정은 커트, 펌, 컬러링, 업스타일 등 실기 교육과 함께 최신 트렌드 분석 및 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연세 Top Hair Stylist’ 과정에는 국내에서 유명한 헤어숍 브랜드인 ‘라뷰티코아’, ‘준오헤어’, ‘위드뷰티살롱’, ‘제니하우스’, ‘차홍아르더’ 등의 대표 또는 원장이 수석디자이너와 함께 강사로 나선다. 또한 국내 미용 장인 중의 장인인 이순덕 한국미용장협회장(미용학 박사)은 책임운영강사로 강단에 오른다.
또한, 신촌캠퍼스 내에 145㎡의 전용 교육장을 최고 시설로 마련하고, 교육생들이 헤어 분야 더 나아가서는 뷰티 분야를 선도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뷰티 업계 리더 키운다, 수료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연세 Top Hair Stylist’ 과정의 최종 목표는 단순미용 ‘종사자’들을 교육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세계적 감각까지 가진 ‘트렌드세터’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우선 이번 과정을 수료하면 연세대 총장과 미래교육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또한 각 분야의 리더가 모인 연세대 미래교육원 총동문회 정회원 자격을 동시에 얻어, 미용인의 자부심을 한껏 끌어올리게 됐다.
특히, 연세대 학술정보원(중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