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아내의 불륜 현장을 급습해 내연남을 붙잡은 한 남편의 사연이 그려졌습니다.
영탁 씨의 어린 아내 연정 씨가 성숙하게 단장을 하고 외출을 합니다. 남편을 만나러 가는 걸까요?
그런데 연정 씨가 도착한 곳은 인적드문 모텔 앞. 이어 앞에 서있던 중년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뭔가 얘기를 나누더니 모텔로 들어가는 두사람. 연정 씨는 바람이라도 난 걸까요?
이때 영탁 씨의 친구 진만 씨가 이 모든 광경을 엿보고 있었습니다.
↑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이리 와봐 여기까지 와서..." 모텔 안, 중년의 남성이 씻고 나온 연정 씨를 침대로 이끕니다.
그런데 그때 방으로 들이닥친 영탁 씨. 친구 진만 씨가 연락이라도 한 모양입니다.
눈이 뒤집힌 영탁 씨. "더러운 놈.. 양심도 없냐!"며 침대로 돌진해 중년 남성의 멱살을 잡습니다.
황급히 달아나는 중년 남성. 하지만 모텔 입구에서 대기하던 진만 씨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난 정말 몰랐다니까! 22살인 줄 알았다고"라며 영탁에게 빌기 시작하는 중년 남성.
아내와 바람난 남자에게 본때를 보여주려는 영탁 씨 "당신 눈 장식이야? 어딜 봐서 22살이야"라고 눈을 번뜩입니다.
이어 "당신 같은 사람은 콩밥 먹어봐야 시력이 돌아와!"라며 경찰에 신고도 불사할 기세입니다.
용서해 달라고 절규하는 중년 남성. 영탁 씨는 연정과 바람난 이 남자를 어떻게 단죄할까요?
다음날, 경찰서에 갇힌 사람은 중년의 남성이 아니라 영탁 씨.
"우리 아들 죄 없어요" 그의 어머니 미순 씨가 눈물을 흘리며 철창 앞을 떠날줄 모릅니다.
전날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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