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세계적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을 통해 4년 만에 새 앨범 '브리티시 비올라'를 들고 돌아왔다.
용재 오닐은 서울 혜화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올라가 솔로 악기로서 그동안 조명을 덜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다양한 색채와 감정적으로 강한 힘을 지닌 이 악기의 매력을 더 알리고 싶다"며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 월턴, 프랭크 브리지, 요크 보언, 벤저민 브리튼 등 영국 작곡가들의 곡으로만 구성했으며 20세기 영국 비올라 음악의 정수를 담았다.
또 전작에선 만날 수 없었던 비올라 협주곡이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내년 2월 1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앨범 발매 기념 독주회를 열 예정이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