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고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고독한 시간을 많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특집으로 꾸며진 30일 MBN '황금알'에서는 '인생역전 성공비결, 성공한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를 주제로 연예인과 의학계 패널들이 다양한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날 한창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부자일수록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진다"며 미국의 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미국의 에모리 대학 연구팀은 3만여 명의 가계소득과 사회생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비교했습니다. 결과는 연소득 약 600만 원인 사람보다 약 1억 원인 사람이 타인과 어울리는 일수가 6.4일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 전문의는 한국의 집단 문화를 지적하며 "회사를 다니건, 학계에 있건, 한국은 어떤 집단에 속해야 성공한다고 믿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자기 컨텐츠는 없고, 결국 사람들과 어울리느라 자기 계발은 뒷전이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개인의 시간을 줘야한다"고 강조하며 "적어도 하루 한 시간 씩이라도 남편을 외롭게 하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MBN |
김병민 행정학과 교수 또한 이같은 의견에 공감하며 "해외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고독한 시간이 성공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
이어 "고독한 시간을 갖는 사람은 집중력을 높일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며 "혼자 있는 시간이 성공과 인과관계가 있다라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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