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마성의 기쁨' /출처=Mplay
어제(24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는 자신의 몸 상태의 심각성을 느끼며 주변을 정리하고 떠난 공마성(최진혁 분)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기쁨(송하윤 분)은 공마성이 여행 간 줄 알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방송에서 주기쁨 집 근처 담벼락에서 쓰러졌던 공마성이 병원에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병실에 찾아온 공진양(전수경 분)과 윤 박사(김민상 분)가 "이 애가 다 알아버렸어. 기억을 할까? 다 잊었으면 좋겠는데"라며 "미각을 잃었던데. 적극적인 치료는 이제 중단하죠"라고 대화하는 것을 엿들으면서 공마성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기쁨이 다음 날 공마성을 찾아가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가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노래나 부르고 있었어요!"라며 화를 내자 공마성이 "미안해요"라며 주기쁨을 안아줬습니다.
↑ 마성의 기쁨 /사진=MBN |
그날 저녁 공마성은 주기쁨에게 전화 걸어 내일 데이트를 하자고 하며 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주기쁨은 공마성과 남산공원과 명동에 가서 평범한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는다는 걸 깨달은 공마성은 맘 편히 떠날 수 있게 주기쁨에게 LA에 가서 할리우드 드라마 오디션을 보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주기쁨의 공마성의 응원에 힘입어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됐습니다.
또 공항으로 향하기 전 주기쁨은 공마성에게 줄 반찬과 산비장이를 챙겨 공마성의 집으로 향해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택시를 타고 떠난 주기쁨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공마성의 모습이 방송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 마성의 기쁨 /사진=MBN |
LA에서 오디션을 보고 돌아온 주기쁨이 스타엔터 식구들에게 공마성의 안부를 물었지만, 갑자기 공마성이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또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성기준(이호원)이 주기쁨의 어릴적 사진에 찍힌 남자 아이들이 자신과 공마성이라고 얘기하면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공마성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공마성은 하이난을 찾아가 주기쁨과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한편, 마지막
'마성의 기쁨' 마지막 회는 오늘(25일) 오후 11시에 MBN과 드라맥스에서 동시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