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한국수영의 기대주 박태환 선수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하며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박태환 선수는 오늘(10일) 오전 펼쳐지는 자유형 400m 결선에서 한국수영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기자 】세계를 넘보는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예선 무대는 몸 풀기 훈련에 불과했습니다.박태환은 어제(9일) 저녁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3조 예선에서 3분43초 35의 기록으로 3분43초 32를 기록한 중국의 장린에 이어 2위로 결선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크게 무리할 필요가 없는 예선의 특성 때문인지 선두에 나서지 않던 박태환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350m 지점부터 스퍼트를 해 장린에 간발의 차로 뒤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이 기록은 예선에 진출한 37명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3분43초 10을 기록한 미국의 라슨 젠슨이 예선 1위를 마크했습니다.박태환의 최대 맞수로 꼽히는 호주의 그랜트 해켓은 3분 44초03를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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