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간여행 영화 '다시, 봄'이 나왔습니다.
배우 이청아의 모성애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딸을 사고로 잃은 여자가 갑자기 하루씩 계속해서 시간이 앞당겨집니다.
딸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비밀을 간직한 남자와도 가까워집니다.
웹툰 원작 영화 '다시, 봄'은 참신한 설정과 이청아의 내면 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청아 / '다시, 봄' 은조 역
- "은조라는 인물은 시간여행을 하면서 오히려 좀 더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어떤 작은 행복들을 찾아갔던 것 같아요."
'크게 될 놈'은 사형수가 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이야기입니다.
엄마 역을 워낙 잘해 '국민 엄마'라 불리는 배우 김해숙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김해숙 / '크게 될 놈' 순옥 역
- "정말 어머니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고 항상 본인들이 바빠서 잊고 살았던 것들을 쉽게 정말 전화 한 통 할 수 있고…."
3년간의 기획, 1년간의 촬영을 거친 '노무현과 바보들'은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기억을 듣는 영화입니다.
▶ 인터뷰 : 김재희 / '노무현과 바보들' 감독
- "슬픔과 그리움, 여기에 매몰되지 말고 지금 당장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자 그런 마음을 영화에 담았습니다."
사람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영화들이 봄 극장가를 찾아왔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광원 VJ, 홍현의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