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송신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사업자들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케이블 업계는 일단 내일로 예정된 지상파 광고 송출 중단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시청자 혼란은 막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케이블 업계와 지상파 3사가 대화와 협상으로 재송신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블 업계는 내일로 예정된 광고 송출 중단 계획을 철회합니다.
지상파 측은 재송신 문제와 관련해 제기한 형사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저작권 지불 요구와 관련있는 민사소송은 방통위가 적극 나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보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양측은 방통위의 중재 하에 지상파 방송 재송신 관련 협상을 재개해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협상과는 별도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도개선 전담반을 구성합니다.
전담반에서는 보편적 시청권 보장 등을 위해 지상파 재송신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일단 급한 불은 껐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측은 유료화를 전제로 한 협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케이블 측은 제도 개선이 먼저고 필요하면 협상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이 완전히 봉합된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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